"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가 하향…방산 프리미엄 당분간 ↓"-신한

입력 2022-10-13 08:06   수정 2022-10-13 08:07


신한투자증권은 1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8만3000원으로 21% 내렸다. 지배구조 개편으로 기존 방산사업 집중에 따른 프리미엄이 줄었다는 판단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 3분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은 매출액 1조8085억원, 영업이익 110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17%, 6% 증가한 수치로 시장 추정치는 매출은 부합, 영업이익은 11%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한화파워시스템을 계열사로 매각했다. 한화정밀기계도 매각할 계획이다. 올 11월 말 한화의 방산사업부를 가져오고 자회사 한화디펜스를 합병할 예정이다. 한화테크원도 매각 대상이다.

하지만 대우조선해양의 민수 사업을 포함한 전체 인수를 밝히며 방산사업 집중화 기대가 줄어들었다고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밝혔다. 이 연구원은 "장기적으론 민수 조선사업과 한화그룹의 에너지 공급망(밸류체인)과의 시너지가 기대되지만 단기적으로 방산사업과 조선사업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차이가 희석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수를 위한 절차가 집중된 연말까지는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해 보인다"며 "지배구조 재편의 영향으로 실적과 수주를 바탕으로한 방산사업 가치의 주가 반영이 불투명한 구간이라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 중인 가운데 폴란드 2차 계약, 호주 레드백 사업자 선정 등 수주 모멘텀은 남아 있다"며 "차세대 발사체 사업 총괄 주관 우선협상대상자(약 3000억원)에도 선정되며 우주사업도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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